이렇게 생긴 게스트 하우스에서 3일을 보내고
너무 일찍 온 탓에 체크인을 안 시켜줘서
올레길은 이렇게 생긴 화살표나 리본을 따라 걷는다
한참을 멍때리며 앉아 쉬었던 남원포구
다시 짐을 챙겨 숙소를 옮겼다
너무 일찍 온 탓에 체크인을 안 시켜줘서
로비에서 홈리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비비적 거리다가
읍내에서 사온 것들로 점심을 먹고
가볍게 숙소 앞 산책로 탐방
모자가 약간 부끄럽기도 하다
그래도 그녀와 함께여서 부끄러움을 조금은 이겨낼 수 있었다
(그래도 버스에서 만나는 할머니들은 "겨울용으로 나온 신상이간?" 하며 많은 관심을 표명해주셨드랬다)
올레길은 이렇게 생긴 화살표나 리본을 따라 걷는다
이렇게 화살표만 보고 한 일주일 넘게 걷다보니
화살표가 없는 길에서는 허둥지둥하게 되는 후유증이 있다는;;;
한참을 멍때리며 앉아 쉬었던 남원포구
내일은 한라산을 가야하므로 오늘은 일찍이 집에 들어가 쉬었다